본문 바로가기

일상

토요일마다 수영수업, 따라다니는 나는 저질체력

안녕하세요. 신바람디노입니다.

저는 엄청난 저질체력, 운동도 못하고 운동도 안좋아라해요. ㅎㅎㅎ

그래서 항상 아이들은 저처럼 운동 싫어라 하지 않고 몸으로 잘 움직이고 체력도 좋길 바라는 마음에는 항상 운동을 하라고 합니다.

그럼 저희 남편 항상 옆에서 막 웃습니다. 본인도 못하면서 운동 잘하라고 한다고 ㅋㅋㅋ

암튼 저는 운동을 너무 못하고 관심이 1도 없다보니 다 성인이 된 지금도 운동을 잘 안하려고 하고 그래서 스포츠를 잘 즐기지 못하는 재미없는 인생을 살고 있더라구요.

그래서 아이들은 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인데~~~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려들면 좀 웃기긴 한가 봐요.

 

 

 

그래서 저희 아이들은 여자아이들이지만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검도를 시작했고 3학년 생존수영수업을 접한 이후로 수영을 해야 할 듯 하여 큰아이 4학년 초부터 작은아이는 2학년 초부터 둘다 토요일마다 수영수업을 갑니다.

 

 

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중간중간 좀 쉬긴 했지만 처음에는 수영 수업을 시작하면 1년이면 다 마스터할 줄 알았는데 주1회만 가서 그런지 그건 어렵더라구요.

그래서 수영이 끝이 어딨냐 그냥 계속 가자~~ 다 마스터하면 그때는 자유수영하면 되고~ 하는 마음으로 토요일마다 가고 있습니다.

 

 

 

집에서 수영장까지 걸어서 20분 남짓 걸리는 거리인데 그냥 아침에 걸어서 가기에도 나쁘지 않고 저도 걷는 연습(?) 이라도 할 겸 걸어서 가는데요.

갈 때마다 저희의 참새 방앗간이 있습니다.

저는 아침에 아이스아메리카노~~ 정말 요즘은 저도 얼죽아가 된 느낌 ㅋㅋㅋ

아이들은 아마스빈 버블티~~

 

 



이렇게 한잔씩 들고 걸어가는 길 가면 왠지 일주일 보상받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별것 아닌거에 참 기분 좋아지기도 하더라구요.

 

 

아이들 수영 시작하면 2시간을 꼼짝없이 하는 거라 처음에는 수영시간 내내 전망대에서 앉아서 잘하나 안하나 지키고 있었는데 그것도 일년넘어가니 못하겠더라구요 ㅎㅎㅎ

그래서 이젠 아이들 들여보내고 잘 하는지 잠깐 보다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장도 보러다니고 합니다.

 

 

요즘은 장보는게 별다른건 없고 거의 아이들 간식 챙겨두기예요.

코로나때문에 아이들이 거의 집콕이다보니 이건 뭐~~ 간식비가 학원비를 능가하는 수준까지 갔네요.

 

 

 

 

아이들 수영할때 전 좋아라 하는 커피 한잔 달콤이로 먹어주고 빵도 사놓고 쉬었습니다.

 

 

 

이아이들 수영 다 끝나고 나와서는 배고파 배고파를 연발하더니 빵봉지로 일제히 스캔후 빵하나 시원하게 먹어주고 저희는 또 공원쪽으로 걸어갑니다.

참 그 체력들은 어디서 나오는지 가는길에 보이는 짚라인~~ 저걸 또 탄다고

난 2시간 기다리고 돌아댕기면서 체력이 이미 방전인데 너흰 뭐다냐~~~

 

 



그래 나 안닮아서 저질체력이 아니라 그건 참 다행이다.
그래 건강하게 그렇게 쭉~~ 가즈아~~^^

 

 

 

 
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추석연휴에 팬션다녀오다.  (0) 2020.10.03